나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대는 나를 모르지만요
언젠가 말을 건네는 날이 올까
솔직히 안 올 것 같아서
이렇게 나 혼자 중얼댈게요
어두운 방 안에서 말이죠
천장을 바라보며 끝없는 넋두리
참 없어보이네요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
그대가 오늘 겪은 일 때문일까
하늘이 울렁이는 소리에
내 마음도 두근거려요
오늘 나의 밤에 소란스레 찾아와
잠이 들지 않게 내 귀에 속삭였죠
그대가 내딛는 걸음마다
나의 마음에 새겨졌어요
꿈을 꿀 수 없는 이유는 뭘까
그대가 내일 겪을 일 때문일까
하늘이 내려앉는 소리에
내 마음도 무너져가요
오늘 나의 밤에 소란스레 찾아와
잠이 들지 않게 내 귀에 속삭였죠
그대가 내딛는 걸음마다
나의 마음에 새겨졌어요
항상 나의 밤에 요란스레 찾아와
꿈을 꾸지 않게 나에게 또 외쳤죠
그대가 부르던 노래마다
나의 마음에 새겨졌어요
난 오늘도 잠 못 이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