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있었을 때
겁날 게 없었을 때
우리가 알았을 때
서로만 봐도 재밌을 때
질릴 게 없어 넌
싸움조차 없었어
하지만 우리의 마지막 모습은 산산이 부서졌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떠들던 그 해
어두워지면 생각 없이 걷던 그때
그렇게 좋았었어
우린 참 어렸었어
이제는 서로가 알아볼 수 없게 많이도 커버렸어
갈 수 있을까 낭만이 있던 그곳에
행복이 있는 내 기억에 같이 올래
그때 생각나면 나한테 몰래 톡 해
돌아갈 수 없다 해도 괜찮아 I’m Okay
찾고 싶어 꼭 낭만
갖지 못할 거야 아마 난
찾고 싶어 꼭 낭만
갖진 못할 거야 아마
글씨가 적힌 문이 앞에
한 발짝 떨어져 Check 해
열을까 말까 난해
열기 전 보이는 글씨 후회
참고 열어버린 문 뒤에는
화려한 사진전이 열려있거든
이제는 과거 돼버린 추억
같이 침대로 가 몸을 뒹굴어
그러다 문뜩 정신이 들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무엇
인지 기억조차 안 나 난
액자를 바라보며 울어 난
갈 수 있을까 낭만이 있던 그곳에
행복이 있는 내 기억에 같이 올래
그때 생각나면 나한테 몰래 톡 해
돌아갈 수 없다 해도 괜찮아 I’m Okay
찾고 싶어 꼭 낭만 ay
갖지 못할 거야 아마 난
찾고 싶어 꼭 낭만 ay
갖진 못할 거야 아마
원하는 것들은 너무 뻔해
내 성격을 누군가가 정해버린 거 같아
로봇 같아 감정이 없이 움직이는 것 같아
전부 다 꿈이었다고
원하는 낭만은 이제 없다고
현실을 살아 아직 추억하고 빠져 언제까지 뒤만 볼 거냐고
정신을 못 차려 도피해
세상은 아무도 못 믿기에
약으로 버티는 내 신세
그렇게 일이 안 잡혀서 재밌네
너와의 시간이 조금씩 잊혀져가는 것 같아서 정신이 혼미해
부를 때마다 모습이 기억이 지워져 너의 사진 올리네
지워져 버린 거 어디 숨겼었나
갖고 싶은 것도 건들 수 없는데
몸이 바랬다고 돌아 갈래
그래서 간절해 찾을래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