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마주 보며 함께 걷던 그 길 위에
이제는 홀로 서 있네요
함께 했던 시간들 가슴 깊이 남아
웃으며 보내질 못했어요
조금씩 어긋나던 우리
누구 하나 양보 못해 쌓여가고
지쳐갈 때쯤 생긴 갈림길
우린 서로 헤어졌죠
허전한 거릴 왜 난 아직
떠나지 못할까요
내 안에 그대를 지우려 해도
아직 내겐 어려울 것 같아요
이제는 희미해진 우리
함께 쌓아왔던 추억들은 흐려지고
다정스럽게 잡은 두 손은
점점 서로 멀어졌죠
허전한 거릴 왜 난 아직
떠나지 못할까요
내 안에 그대를 지우려 해도
아직 내겐 어려울 것 같아요
우리 함께한 모든 순간들
잊지 못 한 채 또다시
난 아직도
허전한 거릴 왜 난 아직
떠나지 못할까요
내 안에 그대를 지우려 해도
아직 내겐 어려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