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페일 블루
앨범 : 청춘구독
작사 : 페일 블루
작곡 : 페일 블루, 3inor
편곡 : 3inor
서울시에 내려앉은 밤이 지나가
매일 아침에 골랐던 노래가
원망스럽지는 않았었다가
그런 감상 때려치고 일어나기까지가
조금 힘들어서 숨 쉴 수가 없었다던가
나 자신을 속였다던가
사실은 알면서도 눈을 감았어
뜬 채로도 여전히 꿈속에 있어
숨길 수 없었던 사실은 초라한
오늘이 여기에
숨 쉴 수 없었던 사실은 초라한
오늘이 여기에
(오늘의)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슬픈
(내일의)
그럼에도 쌓여만 가는 아픈
뒤섞여 번지며 엉망으로 다 흐려져 버려
이제 모두 다 잊을래
불안한 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모른다고 어떻게든 오는 아침을
부여잡고 끝나지 않을 밤의 노랠
하고 싶어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
청춘의 구독자는 나 하나뿐인데
청춘의 구독자는 나 하나뿐인데
지쳐 쓰러지듯 누운 침대 위
해가 비치는 아침은 거의 고장 나
하고 싶던 말들은 다 어디론가 사라져
지나쳐가고 남겨진 건 혼자서 나 불렀던
따라라라 노래인 듯 아닌 듯한 흔적들만
남아있어
숨길 수 없었던 사실은 초라한
오늘이 여기에
숨 쉴 수 없었던 사실은 초라한
오늘이 여기에
(오늘의)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슬픈
(내일의)
그럼에도 쌓여만 가는 아픈
뒤섞여 번지며 엉망으로 다 흐려져 버려
이제 모두 다 잊을래
불안한 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모른다고 어떻게든 오는 아침을
부여잡고 끝나지 않을 밤의 노랠
하고 싶어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
청춘의 구독자는 나 하나뿐인데
청춘의 구독자는 나 하나뿐인데
지쳐 쓰러지듯 누운 침대 위
해가 비치는 아침은 거의 고장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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