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벅차네 널 처음 본 날처럼
꿈에 산다는 건 정말로 부끄러워
아직도란 말이 벌써 낡아보여
근데 내 눈에 비친 난 여전히 어려서
가끔 헤엄쳐
우는 내 얼굴이 밉잖어
차라리 병이라면
그렇다는 의사 말에 신나했고
더 망가져
사랑하는 너는 그 모습에 울고
몰랐네 음 예 몰랐지 그저 고맙지
넌 내 편이었고 그 힘으로 오늘을 살지
밤은 다만 시리게 깊어
미안해 약은 싫지만 맨정신이 더 싫어
괜찮아 이제 팔과 옷들은 성하고
나이가 있으니 염색도 안해
또 잔고에는 그때 없어 슬펐던 몇만원
근데 아직도 여전히 노래해 혼자서
here i am.
bae i live in 그 동네
When you listen to 이 노래
Maybe I’m good
조금 벅차네 처음 온 서울처럼
싫은 게 많다는 건 정말로 부끄러워
도망치는 거야 부러워들 멀어
사실 거기 있고 싶은 마음이었디면
믿어줄래
감당 못할 책임감에 괴로워
너희는 정말 좋지만 그 새끼들은 전혀
잘못한 게 없는데 벌은 너무하잖아
내가 더 힘들어야 너희가 덜 힘들잖아
약은 이런 날들을 견디게 해줬어
더 센 걸 먹고 술은 더욱 늘었어
안되는 건 안되잖아 코를 훔쳤고
붉은 베개를 보고 정신이 들었어
앉은 체 다섯 낄 먹으며 이 노래를 써
괜찮아 다 끊어서 그래
괴롭던 곳에서 가장 사랑받던 곳에 있어
이젠 줄 차례인가 보네 도리가 옆에 있어
here i am.
bae i live in 그 동네
When you listen to 이 노래
Maybe I’m good
here i am.
bae i live in 그 동네
When you listen to 이 노래
Maybe I’m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