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 선 듯한 기분,
마치 꿈 속에서 깨어난 순간
과거와 미래가 맞닿는 경계선
그곳에서 넌 나를 기다리고 있어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아
지금이 아닌 어딘가, 그곳에서
시간이 멈춘 듯 흐르는 이 느낌
어디로 향하는지 나도 몰라
시간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
잊혀진 기억들이 속삭여
우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마주한 이 순간, 모든 게 선명해져
시간 너머에서, 닿을 수 있을까
영원히 기억될 이 찰나를
수많은 얼굴과 지나온 기억들
모두 하나로 얽힌 이 공간 속에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만나
지금의 나를 만들어가고 있어
어느 틈에 스며든 이 익숙한 감각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조각
이 모든 걸 기억할 수 있을까
시간의 흐름 속에 남길 수 있을까
시간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
잊혀진 기억들이 속삭여
우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마주한 이 순간, 모든 게 선명해져
시간 너머에서, 닿을 수 있을까
영원히 기억될 이 찰나를
어쩌면 모든 게 환상일지도 몰라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진실의 조각들
지금 여기서 함께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시간 너머로
시간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
잊혀진 기억들이 속삭여
우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마주한 이 순간, 모든 게 선명해져
시간 너머에서, 닿을 수 있을까
영원히 기억될 이 찰나를
눈을 감고 느껴봐, 너와 나의 이야기
시간 너머로 이어지는 끝없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