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다가가 (너에게로) 너만이 간직할 비밀을 건네고
오늘도 넌 다가와 (나에게로) 아무일 없는듯 속삭이고 있지
샤넬향기 짙은 거리로 나와 널 위한 시선을 즐거워하지
작은 그 어깨 감싸고 걷는 지금도 그 큰 두눈엔
또 다른 누가 지나쳐 가는데
날 영원히 속일수 있다고 착각속에 빠져있는 너는
그 속에서 비틀거리는건 결국 자기 자신인걸 왜 몰라
아무것도 모르는척 널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너를 알고있어
너의 생각까지도 틀렸다고 말하진 않을꺼야
너를 느낄때까지 하지만 이미 그땐 나는 없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