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5.55

올드피쉬

오늘도 들리는 소리
아침 6시 5분전 조금만
더 버텨 보려고
또 부비적 부비적
결국 또 창문을 열고
멍하게 집어든 담배 하나
어김없이 돌아온 시간
너무 눈부신 아침

싸늘한 바람을 따라
어디론가들 뛰어가고
그길 따라 나도 뛰어가다
넘어지는 이상한 반복
아무도 관심없어 그냥
혼자서 털고 일어나고
어김없이 도착한
일상의 눈부신 아침

내려줘

내려줘

내려줘

내려줘

꿈이라면
꿈이라면
꿈이라면
꿈이라면
꿈이라면
꿈이라면
꿈이라면
꿈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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