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도 깨어있을 이밤

박영미

깊은 밤이 들어도 잠들지 못한 마른 잎새에
등불을 밝혀 보이려는 그대도 깨어 있을 이 밤에
사랑한다는 말을 이별의 추억들 사랑
대답도 없이 오고 말았네 그대 맘 홀로 남겨둔 채
하지만 이제는 알아요 한 송이 장미 피어난 이유를
안개에 젖은 그대 두 눈이 지키리라는 것을
파란 등불을 켜고 아껴둔 종이를 꺼내어
편지를 쓰네 사랑한다고 그대도 깨어 있을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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