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차갑게 뒤 돌아선 너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이렇게 이렇게
아무 말도 하지 못 했어
내가 싫어졌단 그 말에
바보처럼 널 잡지 못하고
눈물만 눈물만
난 괜찮아도 널 생각하면
눈물이 그 누구도
너의 빈자릴 채울 순 없어
난 괜찮다며 또 혼잣말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너를 그리 네
함께 듣던 그 노래들도
함께 갔던 그 바닷가도
기억하고 싶지 않았어
함께했던 모든 것을
나도 모르게 또 그 노래를 들으며
그 바닷가에서 너의 이름을 불러
난 미쳤다며 또 혼잣말을 해도
이럴 수밖에 없는 나를 이해해
다시 돌아온 그대 위해
내 모든 것 드릴테요
귓가에 맴도는 이 노랫말처럼
내 모든 것 드릴 테니
난 괜찮아도 널 생각하면
눈물이 그 누구도
너의 빈자릴 채울 순 없어
난 괜찮다며 또 혼잣말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너를 그리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