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요-포항지역

의머레 태를딲아 지칫돌을 박았구나
앞지동도 여덜나 뒷지동도 여덜나
이팔이 십육열여섯 좌우야한편 둘러놓고
대들보걸어 서까리걸어
양귀에 핑경달고 대들보로 올려주소
올렸구나 올렸구나 대들보로 올렸구나
서까리걸어 핑경달고 양귀에 핑경소리 핑경소리도 요란하다
이집이짓던 삼년만에 황새덕새 새끼로치고
한마리새끼 까거들랑 이천석을 점지하고
두마리새끼 까거들랑 육천석을 점지하네
이렇더라 이렇더라 이집가사가 이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