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전하는 말

디기리

내피를 빠는 모기들에게
전하는 내 메시지.
내피에 독을 탔으니
너희 모두 뒈졌네.
난 이미 너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데...

hook) 어떻게 할껀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난 믿을 수가 없는데.
어떻할건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날 이용할순 없는데

verse1) 니 대가리 속에서
계산하는 거 알고있어. 뭐겠어?
내게서 필요한걸 얻으려,
오히려 넌 나에게
느끼한걸 먹이려 대들어!
이제 됐어! 주변에
너 같은 놈은 널려있고,
똑같은 수법은 이젠 안통해!
겉은 웃어도 까놓고 해!
니간 원하는 것과 가격을 제시해봐!
내 생각과 가격이 맞지 않아.

조까! 껌 값에 날 사려고
이빨까면 내가 까!

난 디기리 프리스타일 엠씨지!
절대 난 니기미
공짜 프리엠씨가 아니니,
이제 날 위해 억지로
웃을 필욘 없잖아!
있잖아, 니가 만약
내게 술을 산다면
그건 아마도 내게
부탁할게 있기 때문이란 걸
알아따라 올래면, 알아서 나에게바쳐봐!
날 이용하겠다고?
그렇다면 이용하고,
대신 이용료를 지불하고...
이용료는 무척 비싸다고...

hook) 어떻게 할껀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난 믿을 수가 없는데.
어떻할건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날 이용할순 없는데

verse2) 내가 랩을 잘하고
유명해진 다음부터
파리들이 꼬이기 시작했어.

개나 소나 내 친구가 되려했고,
괜한 전화 거는 이들의
가식적인 멘트와 몇 통화 후에
이어지는 뻔뻔한 부탁!
그래, 어찌 보면 난
너의 공든 탑! 너로부터
오랜만에 전화가 오고있어.
나에게 뭔가 부탁이 있어.
그럼 넌 내가 전화할 때 뭐했어?
변소가 볼일 보나?
내 허니패밀리
1집이 나왔을 때,
튕기던 년이
먼저 전화를 했었고,
한번 떡친 년은
애인이라 했었고,
술 한잔하면
모두 친한 척 했었고.
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자
한물간 가수로
생각했잖아! 이런 젠장!
이제 다시 또,
TV속에 내가 나오니
쓰레기들 연락이핸드폰에
이어지겠지...

hook) 어떻게 할껀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난 믿을 수가 없는데.
어떻할건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날 이용할순 없는데

verse3)
주변의 미소와 친절이
거짓이라면 넌 믿겠어?
난 믿겠어!
내 눈에 보인 것들의
겁데기는 화려한 포장지.

그 속을 알 수가 없네
! 다시 봐봐! 니가 보는 건 포장지!
상자를 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지.
돈이라고 써있어도 안에든건
어쩌면 똥이라고! 믿으라고?

조까! 다 가짜 사기꾼
절대 아무도 믿지마!
너 역시 날 믿지만,
나 역시 믿지마!
저기 저곳에서 오래 오래
지켜봤을 테니 몰래.
날 이용하는 건 쉽겠지.
싫겠지만,
내 비위를 맞추지. 앞에서만...
그렇게 해왔었겠지.
모두들 내게 도와 달래.
랩해 달래. 알량한 소주한잔에...

근데, 번호는 왜 물어? 한번 줘? 랩해 줘?
그럼 돈줘? 그것도 아니면 꺼져 줘!

hook) 어떻게 할껀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난 믿을 수가 없는데.
어떻할건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날 이용할순 없는데
어떻할껀가
hook) 어떻게 할껀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난 믿을 수가 없는데.
어떻할건가
난 이미 알고있어
너의 미소 뒤에 더러운 가식
다시, ah 이젠 아무도
날 이용할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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