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아마 난 분명히 진흙속에 빠져있는듯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진흙 속에서 허우적댔나?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
그래서 포기 한거야 될데로 돼라 해버린거야
너무 어두워 앞도 보이지 않아 눈을 감아도 다를건없겠지?
그렇게 난 도망쳐 버린거야 아니,어쩌면 더 깊이 빠진지도...
깊이 더 깊이 여기가 어딘지도 모를정도로 내가 무얼하는건지도
아무의미없는 하루하루 이제는 두려움조차 그어떤 기대감조차도
느껴지지않아 정말 난, 이대로 여기서 끝나는걸까?
눈물이 흘러내렸지 여기까지인가란 생각에
억울함에,서러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
분하고,서러워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어
그때야 알게됐지 아직 내게 힘이 남았단걸
이것봐 주먹도 쥐어지잖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