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것도 무엇 하나도
소유 할 수는 없나봐
평생을 걸어도 전부를 걸어도
텅빈 가슴 뿐이니
세월을 따라 살다가보면
그리움 끝에 닿을까
이 세상이 아닌 인연이었기에
비켜갔을 뿐인걸..
두려워 죽음보다 세상을 숨쉰다는게
피할 수 없어 숨을 수도 없어
아득하기만 한데
달빛에 비쳐 눈감은 채
그늘져 비는 마음을
하루 끝에서 잠재워 버릴까
잠시뿐 일지라도
가슴에 새겨놓은 사랑이 헤매일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낮고 작은
이름이 되닿네 보려하네..
그 어떤것도 무엇 하나도
소유 할 수는 없나봐
평생을 걸어도 전부를 걸어도
텅빈 가슴 뿐이니
세월을 따라 살다가보면 그리움 끝에 닿을까
이 세상이 아닌 인연이었기에
비켜갔을 뿐인걸
강물에 뛰어볼까
서글픈 비에 내 마음을
구름끝으로 보낼 순 없을까
내일 다시 온대도
가슴을 멍들게 한 사랑이 울먹일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낮고 작은
이름이 되닿네 보려하네..
그 어떤것도 내 것만으로
소유 할 수는 없나봐
눈물을 거두고 기억을 태워도
한숨은 더 깊어가
가난에 밀려 살다가보면 미련에 끝에 닿을까
같은 하늘 아래 머무는 것만이
인연을 다한걸까
그 어떤것도 무엇 하나도
소유 할 수는 없나봐
평생을 걸어도 전부를 걸어도
텅빈 가슴 뿐이니
세월을 따라 살다가보면
그리움 끝에 닿을까
이 세상이 아닌 인연이었기에
비켜갔을 뿐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