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것도 무엇하나도
소유할수는 없나봐
평생을 걸어도 전부를 걸어도
텅빈가슴 뿐이니
세월을 따라 살다가보면
그리움 끝에 닿을까
이 세상이 아닌 인연이었기에
비켜갔을 뿐인걸
두려워 죽음보다
세상을 숨쉰다는게
피할수 없어 숨을수도 없어
아득하기만 한데
달빛에 비쳐 눈감은채
그늘져 비는 마음을
하루 끝에서 잠재워 버릴까
잠시뿐 일지라도
가슴에 새겨놓은
사랑이 헤매일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낮고작은
이름이 되닿네 보려하네
그 어떤것도 무엇하나도
소유할수는 없나봐
평생을 걸어도 전부를 걸어도
텅빈가슴 뿐이니
세월을 따라 살다가보면
그리움 끝에 닿을까
이 세상이 아닌 인연이었기에
비켜갔을 뿐인걸
강물에 뛰어볼까
서글픈 비에 내 마음을
구름끝으로 보낼순 없을까
내일 다시 온대도
가슴을 멍들게 한
사랑이 울먹일때면
이 세상에서 가장 낮고 작은
이름이 되닿네 보려하네
그 어떤것도 내것만으로
소유할수는 없나봐
눈물을 거두고 기억을 태워도
한숨은 더 깊어가
가난에 밀려 살다가보면
미련에 끝에 닿을까
같은 하늘 아래 머무는것만이
인연을 다한걸까
그 어떤것도 무엇하나도
소유할수는 없나봐
평생을 걸어도 전부를 걸어도
텅빈가슴 뿐이니
세월을 따라 살다가보면
그리움 끝에 닿을까
이 세상이 아닌 인연이었기에
비켜갔을 뿐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