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알고 지낸
여자애가 있지
친하게 지내보니
나만 보면 상담해
연애 고민 공부
남친과 잠자리까지 모든 걸
근데 내 마음속에
너가 점점 커져가
너는 매일 신세 한탄
나는 매일 타 들어가
내 마음도 몰라 주고
이제 날 좀 내버려둬
청순하디 귀여운 너가
남자 소개 좀 시켜달라고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그런 사람 너 알고 있잖아
그게 바로 나 나
그게 바로 나 나
그게 바로 나 나
그게 바로 나
그날은 넌 내게
한잔 하자 했지
남친과 싸웠다고
취하고 싶다며
이 날을 기다렸다
빠르게 나갔지
헤롱헤롱 거리는게
은근히 섹시해
한잔 두잔 꺾다 보니
어느샌가 업혀있네
이제 나도 봄이 온다
아싸라비야 콜롬비아
깃털같이 가벼운 너가
사실은 나를 좋아한다고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준영아 널 사랑한다고
뭐라고? 누구? 준영이?
내가 업었잖아
내 이름 알잖아
왜 이 상황에 니
남자친구의 이름이 나와
내가 말하잖아
정신 좀 차려봐
그 누구 보다
널 사랑할 사람 알고 있잖아
그게 바로 나 나
그게 바로 나 나
그게 바로 나 나
그게 바로 나
그녀가 남자
친구랑 헤어졌대
이번엔 정말
고백을 해야겠다
너와 우연히
마주친 그 순간
또 다른 남자가
널 안아주네
이제 너는 아냐
더 이상은 안해
나도 이제 몰라
때려 치울 래
너 땜에 난 늙어
나는 정말 싫어
잘먹고 잘 살아
빠이 빠이야
이제 저는 그녀를
잊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그녀가 어떻게
나온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을거에요
전화왔네 여보세요?
응 지금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