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니가 분다
문득 니가 분다 아무 준비도 없이
I don’t know
어느새
내 가슴에 분다 쉴 새 없이 분다
애써 잘 지냈는데
걷고 또 걸어가다 어느새 우리
그때 그곳으로 데리고 가
어김없이 또 생각 나더라
어이없이 너 땜에 내가 운다
그저 한숨만 쉰다 하늘만 본다
어떡해 그리워 너
어쩌다 니가 부는 날이면
불러본다 이제는 텅 빈 이름
입술에 걸린 눈물
바람 따라 흩날린다
너도 내가 부니 가끔 내가 부니
혼자 안부를 묻곤 해
너의 향기가 흘러 내 가슴에 찬다
오늘처럼 니가 불면
어김없이 또 생각 나더라
어이없이 너 땜에 내가 운다
그저 한숨만 쉰다 하늘만 본다
어떡해 그리워 너
어쩌다 니가 부는 날이면
불러본다 이제는 텅 빈 이름
입술에 걸린 눈물
바람 따라 흩날린다
그렇게 좋던 시절이 지나간다
한 순간 문득 바람에 멈춰 선다
내 맘 아니라고 애써 외면해도
이미 가슴이 널 외친다
니가 없이 또 하루가 간다
이러다가 말겠지 하며 산다
한잔 술에 널 잊다 시간에 묻다
그렇게 살다 보면
변함없이 또 니가 불겠지
준비 없이 너 땜에 또 울겠지
매일 니가 분다면
그리우면 난 어떡해
항상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