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계속 뒤척이다가
나도 모르게 새벽 일찍 눈을 떠
혹시라도 니가 왔다 갔을까봐
달려 나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너를 계속 찾았어 너를 계속 불렀어
어제는 내가 좀 심했던 것 같아
홧김에 생각 없이 말했어
누구 보다 아플 걸 잘 알면서
너를 밀어 내며 뒤돌아섰어
oh 사실은 그게 아닌 걸
너보다 더 많이 미안하단 걸
너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너 밖에 모르는 그런 바보인 걸
왠지 니가 온 것 같은 느낌에
당장 달려가 문을 열어 보았어
기다리던 니가 역시 서 있었어
왜 이렇게 늦은 거니
나 혼자 많이 너를 계속 찾았어
너를 계속 불렀어
다시는 우리 싸우지 말자
나를 꼭 안아주며 울었어
곁에 없는 단 하루였는데
나는 죽을 것만 같았던 거야
oh 사실은 그게 아닌 걸
너보다 더 많이 미안하단 걸
너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너 밖에 모르는 그런 바보인 걸
사실은 그게 아닌 걸
너보다 더 많이 미안하단 걸
너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너 밖에 모르는 그런 바보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