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쉽게 이별할 줄 몰랐어
눈물이 멈추지 않아
내 욕실에 칫솔이 있다 없다
네 진한 향기가 있다 없다
널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니 전화기는 없는 번호로 나와
액자 속에 사진에 있다 없다
빠진 머리카락이 있다 없다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는데
자꾸 눈물이 나와
*
니가 있다 없으니까
숨을 쉴 수 없어
곁에 없으니까
머물 수도 없어
나는 죽어가는데
너는 지금 없는데
없는데 없는데
**
니가 있다 없으니까
웃을 수가 없어
곁에 없으니까
망가져만 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 난
난 이제 기댈 곳 조차 없어
Rap]
왜 이리 난 또 바보같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