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세상에서 이상한 역을 맡은 지금
영원히 잠들지 않는 열대야를 배회하고
매일 같은 시간에 만난 같은 옷의 다른 여자
텅빈 객석 허름한 아파트 위태로운 그림자
처음 봤던 곳에 널 묶어둘 순 없어
좀 더 멋진 삶이 널 기다리고 있어
배신의 원탁 밑 검게 다문 구두들
모든 게 준비 됐어 오늘
나를 버리고 이곳을 뛰쳐나가버려
You can feel the world
have you ever cried for me?
I would never cry for you
have you ever cried.......
맨주먹 사이로 흐르는 피의 다짐
애인들은 모두 거리의 성모가 되고
한결같은 양아치들의 기도문
저마다 삶이 불친절했다고
배신의 원탁 밑 검게 다문 구두들
모든 게 준비 됐어 오늘
나를 버리고 이곳을 뛰쳐나가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