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마셨죠
비도 오고 마음이 울쩍해서
왠지 술생각이 많이나서
요즘들어 자주마셔요
부쩍 늘었죠 술이 많이
그대 떠나가버리고 나
항상 이렇게 취해 있는걸
한잔 술에 널
지우려 해봐도 잘안돼 나
이렇게 취해갈뿐
깊어가는 밤 비내리는
그길을 나홀로 걸어
아직 널 그리워해 잊지못해
내 세상은 비틀거려
이렇게 술에 의지 해봐도 난 잘안돼
아직 난 너에 취했나봐
그대 좋아하는 날이죠
비 내리는 날 흐린오후
젖은 세상향기 소리마저
이런날이 올때면 항상
그대 생각이 나죠 많이
어리숙했던 그때의 나
함께 했던 날 후회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워요
너 없는 나 이렇게 아파해요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가슴은 늘 말하죠 널
아직 널 그리워해 잊지못해
내 세상은 비틀거려
이렇게 술에 의지 해봐도 너를 불러
떠나간 너에 취한 거야
괜찮은 가요 그대는
날 잊었나요 이제는
끝난걸 알지만 아직도
너에 취한채 살아가
아직 널
아직 널 그리워해 잊지못해
내 세상은 비틀거려
이렇게 술에 의지해봐도 난 잘안돼
아직 난 너에 취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