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거리 너와 나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난 더 떨려와
구름이 너를 가려
너 어딨는지 몰라도
빗물이 내려 내 두 볼에 흘러도
너만 곁에 있어 주면 괜찮아
사랑이 아니어도 나는 괜찮아
시간이 가도 나는 항상 여기에
계절이 변해도 난 변함 없이 여기에
난 너여야만 해 난 너였으면 해
내 사랑은 언제나 여기에
비 오는 거리 너와 나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난 더 떨려와
어떤 날엔 맑은 하늘 아래서
너와 둘이 걸을 때
가슴이 또 두근거려
너의 곁에 있을게
하얀 구름 하늘에
너 하나로 가득해져
일 년이 가도 난 너만 바라볼 텐데
십 년이 가도 난 너만 기다릴 텐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해 너에게
나에게 이제 너도 고백하면 돼
가끔은 열이 나는 것만 같애
널 보면 숨이 멈추는 것 같애
난 너여야만 해 난 너였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