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출 수 없는 나의 모습 그대로 너에게 보여줄 수밖에 없었어
바람에 쓰러진 나무 위에 앉아 널 그리워 해
초라한 내 모습 가진 것 없는 나 너와 함께 내 길로 갈 순 없었기에
돌아서는 너를 잡을 수 없었어
바람에 실려온 이별의 편지는 내게로
스쳐간 추억의 목이 메여
너에게 보낼 수 없는 젖은 편지지에 난 내 마음을 적어
Do You Really Gotta Go? Do You Have To Leave Me Now?
난 행복할 수는 없나봐 난 그런가봐
Do You Really Gotta Go? Do You Have To Leave Me Now?
이제는 나에게 불필요한 이야기지
2. 세월에 지친 내 모습을 보면서 그리운 너에게 혼잣말을 하지
이제 나는 웃으며 그리움을 즐길 수 있다고
그에게로 가버린 너에게 나는 이제야 말을 할 수 있게 됐어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 너라고...
**허무한 세월 속의 감춰진 사랑이어라
아름다운 젊음의 슬픔이여
다신 꿈꿀 수 없는 그곳으로 나를 데려가 줘
이젠 돌아갈 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