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다방

그냥 앉아서 생각해봤어
시간 때문인지 사람때문인지
답답한 마음도 한순간 뿐일까
우울한 표정도 잠시만 뿐일까
조금 착각에 빠진
내 복잡한 머릿속을 비워놔봐
잊어도 안되는 건
그냥 툭툭 털어놔봐
마음속에 모든것을
노래로 날려봐
나는 왜 안되니
그게 정말로  쉬운데
조용한 내 맘속 얘기들도 들어봐
여유롭게 여유롭게
잠깐 누워서 생각해봤어
옛생각인건지 내일 고민인지
행여나 울고는 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웃고도 싶지 않았는데
조금 약해진 나를
한번 띄우는 미소로 바꿔놔봐
하늘을 날고싶은 마음
몸은 무거운데
솔직하게 모든것을
노래로 날려봐
나는 왜 안되니
그게 정말로  쉬운데
조용한 내 맘속 얘기들도 들어봐
여유롭게 여유롭게
산들 바람에 몸을 맡기고
기타소리에 눈을 감고
손은 심장에 닿고
나를듣고
나를듣고
나를듣고
산들 바람에 몸을 맡기고
기타소리에 눈을 감고
손은 심장에 닿고
나를듣고
나를듣고
나를듣고
여유롭게 나를듣고
나를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