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끼없는 날씨에
여유로운 바람
골목 어귀에 나무향이
가득한 카페테라스
주말이면 즐기는
혼자만의 작은 여유
잠깐 뭔가 이상해
갑자기 눈이 부시네
그대는 커피 같은 여자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여기요 날 좀 봐주세요
그대여 잠깐만
그대는 커피 같은 여자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여기요 날 좀 봐주세요
그대여 제발요
전보다 자주 찾게 되는
오기 귀찮던 이 거리
평일이든 주말이든
보고 싶을 때면 언제나
woo hoo hoo
그대는 커피 같은 여자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여기요 날 좀 봐주세요
그대여 잠깐만
그대는 커피 같은 여자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여기요 날 좀 봐주세요
그대여 제발요
그런데 이걸 어쩌나
그녀가 걸어온다
아무 말도 못하고 난
눈치만 보게 되네
그대는 커피 같은 여자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여기요 날 좀 봐주세요
그대여 잠깐만
그대는 커피 같은 여자
그대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여기요 날 좀 봐주세요
그대여 제발요
그대도 커피 같은 남자
나 역시 할 말이 있어요
이제는 용기를 내봐요
내 손을 잡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