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일오비의 이젠 안녕을
끝으로 무대는 불이 꺼지고
아마 다시는 오르지 못할 거라고
아쉬운 눈물을 감춘다
여행스케치 노래를 밤새 들으며
기타를 따라 튕기고
이 젊은 날이 영원할 거라 믿으며
또 술 한 잔을 비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노래가
가슴 속에 흘러 다시 화음을 만들어 본다
자유로운 우리 마음처럼
자유로운 우리 마음 하늘 위로 펼쳐보세
손과 손을 마주잡고 한발두발 나아가세
서른 즈음에 슬픈 노래 가사가
조금씩 맘에 들리고
어렴풋이 음악은 이런 거야
할 때 쯤엔 또 긴 여행을 떠난다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 노래가
가슴속에 흘러 다시 화음을 만들어 본다
삼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사랑으로
다시 노래를 부르고
그 오랜 시간들을 견뎌준
너와 나 그대 그게 그게 참 고마워
삼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사랑으로 다시 노래를 부르고
그 오랜 시간들을 견뎌준
너와 나 그대 그게 그게 참 고마워
삼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사랑으로 다시 노래를 부르고
그 오랜 시간들을 견뎌준
너와 나 그대 그게 그게 참 고마워
그게 그게 참 고마워
그게 그게 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