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ck (With Cheetaa)
그레이디시 (Graydish)
밥 한숟가락을 떠서 입에다
쑤셔 넣는다 먹 는다 기보다는
그냥 쑤셔 박는 다
내 야윈 손가락 으로 숟가락이
자꾸 떨어져 붙 잡아서
입에다 집어넣고 운다
일년이됐다 그랬니 너와 그가
그럼 벌써 일년 이 지났나
니가 이별을 고 한지가
그동안에 그토록 예쁘던
넌 더 예뻐졌더 라 끝도 없는
고통앞에 난 조 금 변했어
조금 변했어 조 금 남들이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그만큼의 변화가 내게
있었다곤 생각안해 근데
사람들 이상한 말을 해
나보고 미쳤대
아직 가지 못해
내게 남은 너를 흔들고
그대 이름 불러 멀어져가는
그 기억너머
그대는 날 떠나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 내가 아닌
시간에 그대는 아무렇지 않고
예쁜집을 지었으면 좋겠어
너와 그가 살기 에 부족함이
없는 정말 예쁜 집 늘 바쁜
그가 숨가쁜 일 과를 마친뒤엔
다같이 활짝 웃 으며 달려
나와 그를 맞겠 지
개를 한마리 키 웠으면 좋겠어
털이 예쁜 네 딸이 좋아하겠지
슬픈 미소가 널 닮은
그 작은 손 맞잡을 순 없지만
대신 지켜볼께 장롱 속에서
창문틀 사이로 방문틈 사이로
작은 나무 틈사 이로
난 내 남은 인생을 살테니
넌 아니란 말은 마
나를 죽이고 그 를 택하고
가진 행복이 니 꺼라고 웃기지마
우기지도 못해
내게 남은 너를 흔들고
그대 이름 불러 멀어져가는
그 기억 너머
그대는 날 떠나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 내가 아닌
시간에 그대는 웃고 있나
남겨진 기억에 자꾸 나만
울다 지쳐 그래 넌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주면 되
밥 한숟가락을 떠서 입에다
쑤셔 넣는다 먹 는다 기보다는
그냥 쑤셔 박는 다 오늘도
그래 넌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주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