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녜요
by [글루미 써티스]
사랑이 아녜요
글루미 써티스
등록자 : Ah베끄베이
난 어린 시절부터 혼자인 게 익숙했죠
그래서 사랑 안해요
둘이 함께 있을 때면 눈치를 봐야만 하죠
그런게 정말 싫었죠
어쩌다 가끔씩 몹시 외로워지면
긴 잠에 빠지면 돼요
이렇게 살아가는게 몹시 익숙해져서
더 행복한 걸요
콧날이 시큰거리고 머리에 열이 나면
그 사람 생각이 난 거겠죠
하지만 그건 말예요 사랑이 아니에요
그 시절의 내가 그리워진 거겠죠
2.
이런 날 알면서도 함께 해준 사람있죠
그 사람 많이 울었죠
내 못돼먹은 사랑 다 받아주느라고
고생만 하다 떠났죠
난 슬퍼했지만 정말 괴로웠지만
스스로에게 말했죠
내가 사랑한 것은 그녀가 아니라
내 자신이라고
콧날이 시큰거리고 머리에 열이 나면
그 사람 생각이 난 거겠죠
하지만 그건 말예요 사랑이 아니에요
그 시절의 내가 그리워진 거겠죠
하지만 생각이 멈추지 않네요. 어떡하죠.
이럴 땐 이 못돼먹은 마음을 어떻게 지워야하죠
가슴이 답답해지고 눈앞이 흐려오면
그 사람 생각이 난 거겠죠
십년이 지난 뒤에도 이렇게 지낸다면
그 땐 인정할께요
그녈 사랑했다고
message…들려¿
Tweet
{lang: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