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엔 전화하지 않고
네가 궁금해도 묻지 않아
잠을 잘 자고 내 맘을 채우고
외로운 밤엔 누군가를 찾지 않아
힘들 때면 난 그림을 그리고
내 마음 담긴 시를 읽어봐
혼자 깨어난 새벽의 시간
나를 위한 선물을 고르고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지 않아
내 슬픔을 하루에 묶어 두지 않아
내 맘을 다해 살아가고 싶어
홀로 서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
핸드폰은 잠시 꺼 두고
끝난 인연은 미련 두지 않아
나를 스친 얼굴 잊고
과거의 기억은 묻어 둬
잠깐의 슬픔이 밀려와도
하루를 망치지 않기로 해
감정에 흔들리지 않기로 해
나를 위해 나를 살아가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지 않아
내 슬픔을 하루에 묶어 두지 않아
내 맘을 다해 살아가고 싶어
홀로 서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
혼자 걷는 법을 알아가
나를 위한 길을 만들어가
이젠 괜찮아 혼자라도
나만의 길을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