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기다리고 있어
나는 널 기다리고 있어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
이렇게 기다리고 있어
오늘도 기다리고 있어
나는 널 기다리고 있어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
이렇게 돌아 올 때까지 Come on
널 기다리던 시간이
아직도 아파하는 내 맘이
이 여름바닷가에 고스란히
남아 흐르고 있지
기다릴까 말까 고민해 봤지
내게 돌아 올 때까지 난 항상 이자리
하얗게 지우려 했지만
추억의 낙서가 너무 많아
시간이 널 지울 때까지
난 그냥 너를 기다릴 거야
어제도 습관처럼 오늘도 바보처럼
괜시리 전화기만 쳐다보는 나
기다림에 지쳐 멍해진 나
갑자기 걸려온 전화
음~ 기분이 좋아 하지만
넌 아니 였어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어
오늘도 나의 노트에는
너의 이름을 채우고 있어
천 번을 더 쓰고 읽어야
네가 다시 돌아올 것 같아
난 지금 너에게 편지를 써
내 못다한 그 얘기들을 워~
아직 너만을 기다리는
나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쳐봐도 마음한구석이
답답해 네가 오면 뭐든 해
언제 올까 뜨겁던 나의 여름날
우리 바닷가 생각이 나
너의 입술 향기가 날 보던 너의 미소가
하루에도 수십 번 백 번 너의 집 앞을
두리 번 밤새워 쓴 편지를
내 손에 쥐고 있던 편지를
돌아 올 거라 믿고
다시 날 찾을 거라 믿고
나 지금 너에게 말해 다시 돌아 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