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꼬집어 말할순 없어도
서러운 맘 나도 몰라
잊어야 하는줄은 알아
이제는 남인 줄도 알아
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
두 눈에 눈물 고였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내일
김수철 노래
스쳐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 하늘에 가득차고
풀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만 쌓여가네
별따라 간 사랑 불러보다
옛 추억을 헤아리며
눈동자에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간 나의 모습
흘러 흘러 세월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 홀로 가야하나
한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빈잔
남 진 노래
그대의 싸늘한
눈가에 고이는
이슬이 아름다워
하염없이 바라보네
내마음도~ 따라우네
가여운 나의 연인이여
외로운 사람끼리
아 만나서
그렇게 또~ 정이들고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것
그대여
나머지 설움은
나의 빈잔에 채워 주
여자야
유현상 노래
여자야 여자야
너는 아직 모르지
울고있구나 여자야
약해지면 안돼
한동안 못 본다고
잊혀지겠니
하룻밤의 정도 아닌데
간다는 말도 없이
온다는 기약없이
그렇게 떠나갔지만
돌아올거야 여자야
약해지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