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수많은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물에 빠져 죽을 뻔해 물이 무서워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엄마의 말이 맞았어
곱창 먹고 배탈 나서 다신 못 먹어
사랑도 마찬가지
처음 하는 사랑은 여든까지 가는가
잊었지만 또 생각나
정말 버릇처럼 자꾸 생각나
너와 함께 걷던 거리도
너와 함께 듣던 음악도
너와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버릇처럼 남아있어
그치만 너를 놓아줄꺼야
끝까지 너를 찾지 않을래
내 맘속 아팠지만
좋았던 너를 그대로 간직할래
진짜 사랑은 맘이 아파
내가 아플수록 그 사랑은 커져가는 것
언제 생길지 모르는 굳은살처럼
처음 만난 사랑은 다 그런 것
너와 함께 걷던 거리도
너와 함께 듣던 음악도
너와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버릇처럼 남아있어
그치만 너를 놓아줄꺼야
끝까지 너를 찾지 않을래
내 맘속 아팠지만 좋았던
너를 그대로 간직할래
그대로 간직할래 그대로 간직할래
그대로 간직할래 그대로 간직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