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Gaeko) 작은 화분 조차 없는 쓸쓸한 베란다
어린 아이는 친구를 십자가에 매단다
동정심은 없기에 이젠 모두가 외롭다
언제부털까 내 눈 사인 왜 구겨졌을까
everybody struggle that life is so hard
깊은 절망과 상처는 사탄의 장난감일까
지독한 콤플렉스들이 방문을 걸어 잠근다
오늘도 나는 점심밥을 혼자 먹는다
밤에는 몸 파는 그녀들의 구슬픈 lullaby
in the city 감옥살이 손짓하며 “놀러 와”
쓰레기 분리 수거함에 찢어진 가족사진
아빠 없는 저 꼬마는 운동장을 맴돈다
we shed so many tears 기쁜 소식을 들어도
쉽게 마르는 건조한 미소뿐인 난 다시
구겨진 눈 사이를 어루만지며 빤히
쳐다본다 화장실 거울 속에 나를
[chorus]
brown eyed soul)
it’s alright 지워질 거야 시간이 지나면
it’s alright 내일 아침 눈을 뜨면
it’s alright 쉬워질 거야 더 사랑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서로를 조금 더
[verse 2]
개리) 아빠가 없어 힘든 게 아닌 아빠가 있어
아빠에 괴롭힘에 나를 차마 이기지 못해
눈물이 다 마른 너무도 힘들었던 딸은
자신에 손으로 아빠를 하늘나라에 눕히네
그리고 죄책감에 차가운 감옥 한구석
발가락을 말며 흐느끼네 끝없는 슬픔과 부둥키네
또 어디선가 늦은 밤 베개를 적시다 한 여자가 불을 키네
정말 열심히 살려 노력했지만 돈 많이 벌어 효도하고
싶었지만 너무 지쳤어 쓰레기통에 수백 번 버려진 이력서
그처럼 모든걸 포기해 너무나 미안해 짧은 말을 남기고
창 밖으로 못다 핀 영혼을 날리고 세상은 점점 어두워져
아픔에 소린 더욱더 많이 울려 퍼져
내 가사는 오늘도 어둠 속을 헤엄쳐
[chorus]
[verse 3]
Choiza) 참으로 애석하게도 인생이라는 제도는
외로움이란 괘도를 혼자 떠도는 것
우습게도 사랑이라는 태도는
더 외로운 세계로 우릴 잡아 끄는 덫
기대가 남기고 간 상처란 건
외로움 보다 조금 더 아픈 것
그리고 인생이란 길이 참 가혹 한 건
누구나 한번쯤은 꼭 사랑한다는 것
매일 새로운 잠에서 깨 세상은 똑같애
새로운 술에서 깨도 현실은 날 쫓네
어떤 이들은 현실의 눈을 피해
가상의 공간 속에서 꼭꼭 숨어 지내
어떤 이들은 잘 못 버려 일확 천금 기대
우습게 걸어 그들 자신의 미래 지금은 혼돈의 시대
난 억지로 잠을 청해 현실을 피해
[cho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