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글쎄 누나라고 부르지 마
싫어 니가 누나라고 부를 때면
내 설레이는 가슴이 묻혀
꼭 안기고 싶어지다가 흠칫
이건 정말 아닌 걸까
뭐 아닌 척도 해보지만
어떡하지
난 니가 좋아 마냥 니가 좋아
누나라고 부르지 마
넌 내가 어때 느낌을 표현해
생각하는 건 싫어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껴줄래
흐릿흐릿 알다가도 모르게
솔직하지 않은 너
니 숨소리가 가슴에 닿으면
꼭 안다가 미쳐버리게 저미는 게
이게 정말 아닌 거니
뭐가 더 중요한 거니
어떡하지
난 니가 좋아 마냥 니가 좋아
누나라고는 하지 마
넌 내가 어때 느낌을 표현해
음 연주로 해줘
난 니가 좋아 마냥 니가 좋아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
이 느낌이 좋아 이 감정이 좋아
이게 진심이야
선을 넘어도 때론 괜찮아
틀을 깨봐도 아무 문제없어
아침이 올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