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혀있던 내 안의 내 삶을 등에 업고
너무나 바래왔던 궤도 안의 탈피
벗어나면 무너지는 질서의 원칙
일어나면 무너지는 또 한번의 다짐
지겨워하던 일상은 온데 간데 없고
무게감만 느껴지는 내 삶의 초상
의식하지 못한 삶은 더 이상
사는 게 아니라며
부정하며 벗어나려 해도
다시 또 찾아드는 낯선 곳의 공기들
항상 같은 곳임을 내가 속한 곳임을
원치 않은 것임을 두려워한 것임을
알 수 없는 서러움과 한줌 두려움
질리게 따라오는 선택의 갈림길
내 삶에 뻗어있는
너의 그 차가운 손길
매일 꿈꿔왔던 하루를
그 시작에 또 그 끝에
진정 내가 닿아있음을
느낄 수만 있다면
내 안의 나도 모르는
날 발견할 수 있다면
눈물 흘리며 소리 지르며
기뻐할 수 있을까
매일 꿈꿔왔던 하루를
그 시작에 또 그 끝에
진정 내가 닿아있음을
느낄 수만 있다면
내 안의 나도 모르는
날 발견할 수 있다면
눈물 흘리며 소리 지르며
기뻐할 수 있을까
하나가 될 수 없이 굴러만가는 세상
환상 들 속에 빠져있는 나만의 공상
느끼지 못하지만 커져가는 망상
세상은 항상 어지로운 일상
허상 속에 가려져있는 힘든 너의 영상
침묵하고 있는 나의 무기력 함 들에게
예고 없이 작용되는
무수히 많은 변수들
이기 욕심 탐욕 욕망
내 목을 조르며 내 뒤를 쫓고 있어
의식들을 갉아먹는
커져만 가는 패배주의
무의식중에 묻어져 나오는
잊혀져버린 두려움들이
내 목을 조르며 내 뒤를 쫓고있어
돌아보지마 후회하지마
지나간 후에 빠르다고
느끼는 건 시간 일뿐이야
매일 꿈꿔왔던 하루를
그 시작에 또 그 끝에
진정 내가 닿아있음을
느낄 수만 있다면
내 안의 나도 모르는
날 발견할 수 있다면
눈물 흘리며 소리 지르며
기뻐할 수 있을까
매일 꿈꿔왔던 하루를
그 시작에 또 그 끝에
진정 내가 닿아있음을
느낄 수만 있다면
내 안의 나도 모르는
날 발견할 수 있다면
눈물 흘리며 소리 지르며
기뻐할 수 있을까
poor my soul poor my soul
poor my soul poor my soul
poor my soul poor my soul
poor my soul poor my soul
poor my soul
세상 그 엿같은 세상
그 안에 허둥대며 발버둥치는 나
자신의 삶으로서
저항할 수 있다는 걸
자신의 옷으로서
저항할 수 있다는 걸
그 삶을 나에게 얘기해봐
그 삶을 나에게 말해봐봐
할일도 많고 이룰 것도 많아
힘을 잃고 죽어가는 poor my soul
세상 그 엿같은 세상
그 안에 허둥대며 발버둥치는 나
자신의 삶으로서
저항할 수 있다는 걸
자신의 옷으로서
저항할 수 있다는 걸
그 삶을 나에게 얘기해봐
그 삶을 나에게 말해봐봐
할일도 많고 이룰 것도 많아
힘을 잃고 죽어가는 poor my soul
세상 엿같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