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뭇잎은 초록빛을 띠고
꽃잎은 걸음을 뒤쫓고
사람들은 봄에 젖어가고
이 봄도 곧 있으면 여름이 되겠지
새로운 시작은 항상 봄에
금세 포기하는 때는 여름에
우리 사인 마치 봄과 여름
그 어느쯤에 답답하게만 있는 것 같은데
진심을 말해줘
여름이 오기 전에
확실한 진심을 말해줘
여름이 오기 전에
알려줘
스쳐가는 그런 감정이 아냐
우린 같은 생각을 하는 거야
사람들은 봄에 젖어가고
이 봄도 곧 있으면 여름이 되겠지
달콤한 기억은 항상 봄에
금세 잊어버릴 때는 여름에
우리 사인 마치 봄과 여름
그 어느쯤에 답답하게만 있는 것 같은데
아른아른해
나 잠시 또 꿈을 꿨나 봐
시간이 갈수록 점점 넌 멀어지니까
한여름의 태양보다 밝게 미소짓는
너에게 난 다가갈래 내 맘을 다 줄래
진심을 말해줘
여름이 오기 전에
확실한 진심을 말해줘
여름이 오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