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떠나간 날 엔 난 믿지 못했어
그날 우리 둘 사이 끝날 거라고 생각 못했어
아쉬운 마음만 남겨둔 채
이젠 이 길에 끝에 서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널 볼 수 있을까
이 자리에서 널 기다릴게
내 곁을 떠나간 너
나 한참 동안 널 기다릴게
차가워진 너를 바라보며
니가 이 노래를 들으면
혹시 내게 다시 돌아와줄까
내가 어떻게 해야 이 노랠
니가 들어줄까
서로에게 깊은 상처 준 채
이젠 이 길에 끝에 섰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널 볼 수 있을까
날 보는 시선이 조금씩 넌 변해갔지
넌 언제나 내 곁에 있어주는 줄 알았어
널 보내줄게 널 놓아줄게
내 곁을 떠나간 너
나 한참 동한 널 기억할게
좋은 추억들만 간직할게
널 잊어볼게 널 지워볼게
마음 속 깊은 곳에
널 사랑했던 내 기억들만
마음속에 조금 담아둘게
사실 아직도 너를
난 잊진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