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이 흘러만 가는
이 시간 마저도
우리의 깨진 거울을
붙일 순 없겠지
눈치 없이 흘러만 가는
이 시간 마저도
배신한 너라도 대신 할
누구도 찾아 주진 않아
뭐 늘 그랬듯 조금 힘들다 말겠지
한 동안은 힘이 들 거라는
너의 마지막 그 말이 정말
끝이라는 걸 아는 이젠 내겐
너라는 존재가 없을 거라는
이젠 제발 니가 아프지
말 길 바라는 내 기도
내 귀도 망가져 버렸지
그 언젠가 약속했었지
우리 둘이 꼭 함께 아침을
바라 보자던 꾸지 못할 꿈
그 날 이후 나는 내리는
소나기 밑에 촛불처럼
힘 없이 숨죽여 있지
마치 죽어 버린 pitbull
이 노래 조차 지금
내겐 전혀 들리지 않아
역시 인간의 직감 이란 건
절대 틀리지 않아
그렇게 조금씩 뜸해진 전화기
혼자만 애태워 그렇게
전활 기다리며 초조해 하면서
나의 이 빗나간 사랑을 난 확인
그때 시간은 네시 반
내게 이런 괘씸한
어떤 놈이랑 개씨발
눈이 뒤집혀 다리를 벌리며
fresh한 척 하며
나와는 점점 더 그렇게 멀어져
아무일도 없단 듯이 내게와
웃으며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변심에는 장사 없지
약도 시간도 모두 다 필요없지
그때 네게 필요한 건 대준단
몸뚱이 뿐이었지
그래 그랬었겠지 fuck the bitch
rubbish같은 년
get out fuck the here
숨막히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둘 만의 사랑
정말 이토록 사랑한 사람이었던
나의 자랑
이제 그것도 여기까지
눈물나겠지만 여기까지
다시는 쓰라린 추억도 기억도
만들지 않아야
그렇게 살아야 지낼 수 있을 것
행복 하란 말 사랑 했단 말
미안하단 말 듣기도 싫어
그냥 제발 저리 꺼져줘 더 이상
너로 인해 아파하지도
가사 쓰지도 않을께
그래 우리 인연 접어
그냥 여기까지
시간이 약이라 아무리 말해도
곧 잊혀 질거라
세상이 날 속여도 지금 껏
네게 의존한 나의 생각을 전환
사랑과 이별에 절대 있을 수 없어
공소시효
그래서 힘들어하며
역시 오늘도 난 슬프지요
너 땜에 생긴 insomnia
이별이 주는 섭리야
동물원에 갇힌 기린은 애처러운
난 혼자 길 잃은 애처럼
방황해 당황해하며
한 동안은 눈물을 쏟겠지
길 잃은 애처럼
한 동안은 눈물을 또 쏟겠지
길 잃은 애처럼 나 혼자
길 잃은 애처럼 눈물을 또 쏟겠지
아아 왜 이렇게 빈곤하냐
인생에 돈과 명예 부질없는 짓이지
난 그거 없어도
마이크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아 세상은 참 뭐 같다 진짜
OK Listen uh
Yo check
순간에 실수로 사람을 잃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로
홀로 남겨진 지금은 솔로
가슴은 이렇게 시린 채로
가로 등은 그저
텅빈 내 모습을 비추는데
난 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데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네
부질 없는 돈과 명예
난 그것을 쫒아
지금까지 달린것만 같아
허나 지금의 내 모습은
달라 달라 달라
그까짓 돈이 없어도
지금은 괜찮아
인생의 희노애락
이 속엔 이미 다 있잖아
사랑한다 내 자신 그 자체의 음악
악바리로 버텨왔지
마지막 발악
이 바닥은 차갑기만해 언제나
내가 흘린 땀과 눈물은
헛되지 않다는 것도 나 잘 알아
지금의 내 모습을 지켜봐
마이크를 잡았을 때에 첫느낌을
아직 잊지 못해 몇년째
나 라임 붓과 싸움
행운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미움이 생길대가
솔직히 더 많아
알잖아 대한민국에서 나이먹고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게
얼나마 힘든 일인줄
아침에는 물 한통
잘먹어야 쌀한톨
라면으로 배채우고
랩을 하는 난 꼴통
난 도통 어떤것이 정답인지 몰라
내 맘속에 낙서로만
오늘도 하루를 다 쓸어가
실패만을 거듭해
성공이 다 날 보채
앞으로만 나갈길이
무엇보다 난 급해
두다리는 아프고
내 마음도 아프고
배는 슬슬 고프고
내 씀씀이는 헤프고
힘든지 왜 내 삶은
더 초라하고 미운지
가난 속에 같이 오는
사랑한테 치이고
앞만보고 달려봤어
남은것은 상처뿐
아둥바둥 지내봐야
나오는건 하품뿐
내 기쁨 내 슬픔 다
어디로만 가는지
내 맘속에 낙서로만
난 또 하루를 다 써
오늘은 또 무얼하며 지내야하나
어제처럼 누워
그냥 이 노래나 부를까
니 이름을 부를까
남는것이 하는것이 없는
겉보기만 럭셔리한 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