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세상이야 어깨 한번
시원스레 펴질 못해
만만한 일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하나 없어
낮에는 퀵서비스 한밤에는
1588 대리운전
즐기며 살라지만 산 입에 거미줄은
조금 그렇잖아
오늘 하루만은 잊고 싶어
지겨운 일상 접어두고
그래 하루만은 모두 잊고
놀아보자 이 밤은 미친듯이
온몸을 흔들어 온몸을 흔들어
머리를 흔들어 머리를 흔들어
지겨운 일은 모두
저 멀리 던져 버리고
모두 다 손들어 모두 다 손들어
머리 위로 흔들어
머리 위로 흔들어
어려운 일은 모두
저 멀리 날려 버리고
갑갑한 세상이야 어디다가 소리
한번 치질 못해
심심할 틈도 없어 이리저리
쉴새 없이 일에 치여
등록금 빚쟁이에 겨우겨우
취직하니 커피 셔틀
햄스터 쳇바퀴에 돌아가듯 사는 건
조금 그렇잖아
오늘 하루만은 잊고 싶어
지겨운 일상 접어두고
그래 하루만은 모두 잊고
놀아보자 이 밤은 미친듯이
온몸을 흔들어 온몸을 흔들어
머리를 흔들어 머리를 흔들어
지겨운 일은 모두
저 멀리 던져 버리고
모두 다 손들어 모두 다 손들어
머리 위로 흔들어
머리 위로 흔들어
어려운 일은 모두
저 멀리 날려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