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저렇게 타고난 눈치도
없는지 몰라
대하는 태도가 왜 예전
그대로가 아니란 걸 넌 몰라
벌써 몇 개월 째 내가 네게
신호를 줬는지 몰라
그렇다고 해서 내 맘을 다 꺼내서
보여줄 순 없잖아
돌려 줘 그 동안 내가 줬던
관심 그대로
돌려 줘 장난 반 진담 반
내가 바랬던 대로
못 돌려 줘 우리 볼 꼴 못 볼 꼴
다 보던 그 때로
못 돌려 줘 그니까 돌려줘
일방적인 내 마음 외로워
툭 하면 저렇게 뭐 그리 좋다고
웃는지 몰라
솔직히 그렇게 잘 생긴건 아닌데
자꾸 눈이 가잖아
왜 그리 부지런 해
요샌 자꾸 맘을 휘젓는지 몰라
그렇다고 해서 내 맘을
다 꺼내서 보여줄 순 없잖아
돌려 줘 그 동안
내가 줬던 관심 그대로
돌려 줘 장난 반 진담 반
내가 바랬던 대로
못 돌려 줘 우리 볼 꼴 못 볼 꼴
다 보던 그 때로 못 돌려 줘
그니까 돌려줘
일방적인 내 마음 외로워
이젠 니 앞에서 입 벌리고 웃는 것도
아무 옷이나 걸쳐 입고 만나는 것도
자꾸 어려워지는 니 앞에 날 어떡해
돌려줘 눈치도 없게
"꼭 말을 해야 알아?"
돌려 줘 그 동안
내가 줬던 관심 그대로
돌려 줘 장난 반 진담 반
내가 바랬던 대로
못 돌려 줘 우리 볼 꼴 못 볼 꼴
다 보던 그 때로
못 돌려 줘 그니까 돌려줘
일방적인 내 마음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