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고
이제서야 벗어난
어머니의 치마폭
해가 갈 수록 걱정들은
나를 휘감고
일기를 쓰지만 결과물은 시말서
어느새 너무 자연스럽게
너를 잊고 살아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지
길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이 변해
버린 것 같아 너도 달라졌겠지
널 향한 맘 띄워서 날려버렸지
저 구름위로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너의 집앞을 지나쳐
미련이 남기엔 시간이
너무 지났어
나갈 기미조차 없던 기억들도
저 멀리로
보다시피 이렇게 나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
넌 어떻게 살고있어
Take care Take care
나 가끔은 생각나
How-a bout you 보고
싶단건 아냐
Baby I'm so good I'm so good
잘 지내는걸
Baby I'm so good
그냥 궁금한걸
수줍었던 나의 고백
부터 못 풀었던 수많은 오해
까지의 감정은 새로운
인연들 속에
묻혀버렸나봐 다시
떠올리지 못해
네가 그립지는 않고 조금
아련할 뿐
내 마지막 희망까지 마저
가져간 후
쳐다 보기만 해도 울컥했던
너의 사진과
흔적들은 더 이상 눈길이
가질 않아
널 향한 맘 띄워서 날려버렸지
저 구름위로
이제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는 집앞 놀이터
추억만 간직한채 시간은
흐르고 있어
나갈 기미조차 없던 기억들도
저 멀리로
절대로 못 고칠 줄 알았던
미련이라는 고질병
이젠 웃고 넘겨 넌
어떻게 살고있어
Take care Take care
나 가끔은 생각나
How-a bout you
보고싶단건 아냐
Baby I'm so good I'm so good
잘 지내는걸
Baby I'm so good
그냥 궁금한걸
편하게 입고 발을
맞춰걷던 동네
이젠 그 공기마저 찾아
볼 수 없네
네가 미쳐 가져가지 못한 옷엔
우리가 남아있기에
버리지를 못해
궁금하긴 해도 더는
슬퍼지기 싫어서
덤덤한 척하면서 난 네
소식들을 피했어
아직 내눈은 네 사진도
제대로 못 쳐다봐
나도 어쩔 수가 없나봐
Take care Take care
나 가끔은 생각나
How-a bout you 보고싶단건 아냐
Baby I'm so good I'm so good
잘 지내는걸
Baby I'm so good
그냥 궁금한걸
뒤를 돌아봐
그 곳에 없어 난
어쩔 수 없나봐
뒤를 돌아봐
그 곳에 없어 난
어쩔 수 없나봐
그냥 궁금한걸
널 향한 맘 띄워서 날려버렸지
저 구름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