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더이상 슬픔은 없는건지
그렇게 넌 담담했어
너와 나 헤어진 그날 이후
얼마나 내가 바래왔던 우연인데
너는 아주 모르는 남들보다 더 싸늘하게
오늘 내 옆으로 스쳐지났고
다시 널 예전처럼 부를 수 없었어
너를 앞에 두고
나의 눈으로 흐른 눈물보다 더
아프게 나는 울고 있었어
이렇게 너와 나의 사랑은 흔적도 없는데
나만 너를 잊지 못했나봐
너는 슬픈사랑의 기억따위 모두 잊은듯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였고
준비한듯 냉정하게 지나쳐 가는데
나는 숨이 막혀
나의 눈으로 흐른 눈물보다 더
아프게 나는 울고 있었어
이렇게 너와 나의 사랑은 흔적도 없는데
나만 너를 잊지 못했나봐
이제 다시 우연조차 바라지 않겠어
이별의 아픔은 그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