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신경 쓰여서
힐끔거려 끌려서
너는 취한 듯해 나 역시 취해 네게
살며시 달아오른 볼
너가 좀 특별해 보여
내 동공은 풀려
Let me talk about that
너의 눈은 좀 깊어 보여
준비하고 다이빙에 도전
그런 널 두고 남자들은
하이에나처럼 기회를 노려
어쩌면 나도 그 무리 중 하나
하지만 저기 속내가 새까만
놈들과는 차별화됐어 애써
입만 싼 애들은 쌔고도 쌨어
사실 조심스럽다만
날 봤으면 하는 바람
많은 것은 바라지도 않아
옆에만 앉아 술잔만 살짝
들어주면 돼 가까이 붙어 쉴게
너의 빈자리 uh 오늘만 실례
막잔 하구 가자 너는 좀 쉬어
오늘의 Keyword Carpe diem
내 맘이 보이게 노력했었지
잠깐이라도 네가 날 봐줄 때
설레었지 너도 나와 같단 걸
인정해 그만 밀당은 그만
이제 그러니 날 좀 봐 다시 날 좀 봐
그냥 날 좀 봐 그만 간 좀 봐
처음 보는 거지만
이제 날 좀 봐 다시 날 좀 봐
그냥 날 좀 봐 그만 간 좀 봐
너와 마주치는 눈빛을
오해라고 한다면 아마 이건
나 혼자만의 오해는 아닐 거야
주변 테이블 다 라이벌처럼
경계하고 있으니까
여기 있는 남자들은 내 맘 알어
치열한 헌팅의 시간
널 향한 구애는 끊이질 않어
이유는 화끈한 body와
미끄러운 다릴 봐
클럽 사운드와 어울리는
너의 크나큰 볼륨은 Max
나는 뻑이 가
여자들의 넘사벽이야 그럼 뭐해
정리조차도 안되는 멘트
원샷만 벌써 몇 잔째 두려워져
너의 노코멘트
첫 차 뜰 시간 다가오는데
네 옆자리엔 여전히
아무도 없어 왜
내 존재를 알리고
너와 뜰래 2차로
나를 좀 봐 꿀리지 않는 내 외모
이렇게 난 용기를 냈고
이젠 너의 어깨 위로
올라가는 내 두 손
내 맘이 보이게 노력했었지
잠깐이라도 네가 날 봐줄 때
설레었지 너도 나와 같단 걸
인정해 그만 밀당은 그만
이제 그러니 날 좀 봐 다시 날 좀 봐
그냥 날 좀 봐 그만 간 좀 봐
처음 보는 거지만
이제 날 좀 봐 다시 날 좀 봐
그냥 날 좀 봐 그만 간 좀 봐
오늘이 지나도 널 볼 수 있으면
이번이 마지막 밤이야
네가 날 자꾸 생각나게 만들어
오늘이 지나면 시간이 없는 걸
나를 보란 말도 여기까지
더 이상은 없어 다 거기까지
내 맘이 보이게 노력했었지
잠깐이라도 네가 날 봐줄 때
설레었지 너도 나와 같단 걸
인정해 그만 밀당은 그만
이제 그러니 날 좀 봐 다시 날 좀 봐
그냥 날 좀 봐 그만 간 좀 봐
처음 보는 거지만
이제 날 좀 봐 다시 날 좀 봐
그냥 날 좀 봐 그만 간 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