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모두 끝인거라 생각했어
어제와 다를게 없는 하루가 지나고
눈을 감을 때
밤새 너의 기억속에 뒤척이다
끝없는 어둠속으로 홀로 남겨지는
두려운 마음을 넌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해
너에겐 상관없는
보잘 것 없는 나의 하루를
삶은 이룰 수 없는게 참 많아서
어리석은 내 바램은 곧 의미를 잃어
시들해지곤해
근데 난 이렇게 또 너를 생각해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자라기만해
아픈 내 마음을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해
너에겐 상관없는
보잘 것 없는 나의 하루를
난 두려웠어 끝내 모든게
조금도 잊을 수 없게 될까봐
근데 지금
넌 무슨 생각해
(이런 내 마음을 알고 있는지)
난 어떡해야해
(난 아무것도 알수가 없어)
조금도 알 수 없는
너의 그 마음을 알고 싶어
하지만 멈출게
(난 여기에서 멈출게)
여기서 마칠게
(그래야 한다는걸 잘 알아)
모든걸 다 비워낼 수는 없겠지만
가끔씩 네 생각에 눈물 짓겠지만
기억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남겨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