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가 저물어
니가 없는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버리고 지우는 일 뿐인가봐
좋았던 시간이 오래면
아픈 시간도 오래란것쯤 알았지만
그래도 참 하루가 더디가
까만 하늘에 별이
사랑한 날만큼 뿌려지면
지난 기억들이 그리운 날들이
새록새록 피어올라
아픈 줄도 모르고 잠시
그 시절에 손 흔들면
부르지 않아도 세상은
어느새 너 하나로 물들어가
시간아 어서 흐르렴
계절아 어서 지나렴
잊기엔 힘든 그사람
하루라도 서둘러 흐려지게
눈물아 어서 마르렴
마음아 단단해지렴
허약한 나의 사랑이
이제 더는 그녈 원하지 않게
부탁할게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가끔이라도 날 생각할까
괜한 걱정 괜한 기대
하루가 참 길어
까만 하늘에 별이
사랑한 날만큼 뿌려지면
지난 기억들이 그리운 날들이
새록새록 피어올라
아픈 줄도 모르고 잠시
그 시절에 손 흔들면
부르지 않아도 세상은
어느새 너 하나로 물들어가
시간아 어서 흐르렴
계절아 어서 지나렴
잊기엔 힘든 그사람
하루라도 서둘러 흐려지게
눈물아 어서 마르렴
마음아 단단해지렴
허약한 나의 사랑이
이제 더는 그녈 원하지 않게
너를 바라고 너를 말하고
너를 그리는 시간들
어쩌면 이렇게도
더디기만 한걸까
시간아 어서 흐르렴
계절아 어서 지나렴
잊기엔 힘든 그사람
하루라도 서둘러 흐려지게
눈물아 어서 마르렴
마음아 단단해지렴
허약한 나의 사랑이 이제
더는 그녈 원하지 않게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