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는 두 팔을 벌린 채 아무도 없는 이곳에 서 있네
저기 앞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어느 하나 나를 보며 웃어주는 사람없네
그래 난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누구 없어도 난 원래부터 혼자였는걸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거짓말이 아냐 난 원래 혼자인 외톨이
찬바람에 삐뚤어진 나의 모자 하나도 누구 하나 가지런히 씌워 주지 않아도
그래 난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누구 없어도 난 원래부터 혼자였는걸
아무렇지 않아 아무렇지 않아 거짓말이 아냐 난 원래 혼자인 외톨이
누구 하나 어느 하나 나를 찾지 않는걸 누구 하나 어느 하나 나를 찾지 않는걸
사실 난
너무 외로운걸 너무 외로운걸 날 좀 바라봐줘 이곳에 항상 서 있는걸
너무 외로운걸 너무 외로운걸 항상 이곳에 혼자 서 있는 나는 외톨이
혼자 서 있는 나는 외톨이 혼자 서 있는 나는 외톨이
나는 외톨이 나는 외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