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아껴부르는
가장 어예쁜 단어
내 목소리가 하는
가장 잘한 일
넌 내가 알지 못했던
풍경을 보여주고
내 시선에 의미를
가득 담았네
너 없는 날은 쓸쓸해
모든 세상이 문 닫아
내 작은 방에 불빛도 꺼져
하루종일 네가 내 시간을 뺏어도 난
늙어버릴 때까지 아무 말도 안 할래
마음대로 내 모든 걸 다 써버려도
하나도 아깝지 않아 뭐라도 아끼지 않아
네 곁에선 늘 찬란해
어떤 날씨든 다 좋아
어쩌다 길 잃어도 괜찮아
하루종일 네가 내 시간을 뺏어도 난
늙어버릴 때까지 아무 말도 안 할래
마음대로 내 모든 걸 다 써버려도
하나도 아깝지 않아 뭐라도 아끼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