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떠나왔던 그날밤
시커먼 비가 가득내리고
가슴속에 가득차올를때
나는 묻고 있어
조각난 기억들을
어디서 부터가 너였고
어디까지가 나였었는지
차가운눈빛과 표정은왜
칼같은 말과 끊어내는 화는 또
우리는 섞이지 못했지
우린 함께 할수없어
서로의 벽에 갇혀 소리만 질러 댓고
앞에 있어도 우린 듣지 못하고
바깥으로 향하는 시선과 태도
싸늘하게 식어버린 눈과 양손
모든것이 였던 네가 날떠나
어떤것이 였던 내가 널떠나
함께했던 시간이 무너져
멈춰진기억이 날 지워
예에
(깨지않는꿈속에 모든것이 무너져)
예에에 제발제발제발
(이젠나를 잊어줘)
눈을뜨고 잠에서깨어
너의 눈을 보고 밥을먹고
너와 손을 잡고 산책로로 걷지
어딘가 낯선거리의 풍경
날보며 웃는 너의 표정
평소와 같지만 평소 같지않지
어두운하늘 흔들리는 땅 건물들이
기울어 모든게 무너져
내옆에 있던 너는 보이지않고
어딘가 불안한느낌은 점점 다가와
난 또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 잠에서 깨어나
이제 셀 수없는 만큼 시간은 지났지
걷고 또 걸었어어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고통속에 그리고 어둠속에 보낸
수많은 낮과밤
이젠지나가지
다시 돌아가지않아
난 잘해내고있어 니가 그렇게날
알아주길 바라지도 원하지도않아
주먹쥐고 이깨물고 꽉
자꾸니가생각이나 자꾸니가생각이나
서로의 벽에 갇혀 소리만 질러 댓고
앞에 있어도 우린 듣지 못하고
바깥으로 향하는 시선과 태도
싸늘하게 식어버린 눈과 양손
모든것이 였던 네가 날떠나
어떤것이 였던 내가 널떠나
함께했던 시간이 무너져
멈춰진기억이 날 지워
예에
(깨지않는꿈속에 모든것이 무너져)
우우우 제발제발제발
(이젠 너를 잊을께)
(깨지않는꿈속에 벗어 날 수가 없어
모든것이 무너져)
바깥으로 향하는 시선과 태도
싸늘하게 식어버린 눈과 양손
어떤것이 였던 내가 널떠나
함께했던 모든것들이 무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