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얼씨구 나 들어간다 절씨구 나 들어간다
동서남북 방방 곳곳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지곤지 꽃게 찍어.
분단장을 예쁘게 하고 소설 같은 인생사
줄줄이 엮어 담아서 노래하는
품바각설이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얼쑤)(절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
울리는 창단에
인생을 걸고 부르는 노래마다
사연을 담아 북장구를 올리면서
구석구석 시골장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장터 따라 돌고 돌아
생뚱맞게 등장하며 울리고
웃기는 품바 각설이
나는 나는 품바 각설이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울리는 창단에
인생을 걸고 부르는 노래마다
사연을 담아 북장구를 올리면서
구석구석 시골장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장터 따라 돌고 돌아
생뚱맞게 등장하며 울리고
웃기는 품바 각설이
나는 나는 품바 각설이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씨구나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