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사람이 그리워 지는날 밤새 잠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새벽녁 잠시 얕은 잠에 빠지면
그꿈속에 비가 내리지
세상 누구에게 느낄수가 없는
너의 작은 가슴에 안기어 있는
포근한 너의 숨소리가 들리던
그 꿈속에 비가 내리지 비가 내리지
하얀 그리움으로 피어나던 나의 사랑을
잠재우려는지 네가 떠나간 그날도 이렇게
서글픈 비가 내렸어
너의 깊은 한숨이 너무 무거워 보였기 때문에
고개 저으며 뒤돌아 섰지만
그렇게 보내기에는 우리 짧은사랑은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었어